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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사하라 사막의 눈··· “웜홀이라는 설도”

사하라 사막의 눈··· “웜홀이라는 설도”


     사하라 사막의 눈은 모리타니의 약 400m 고도에 있다.(유튜브 영상 캡처)



세계에서 가장 큰 사하라 사막에는 거대한 눈이 있다. 그 눈은 사하라 남서부에 있는 모리타니의 약 400m 고도에서 볼 수 있다. ‘사하라 사막의 눈’은 멀리서 보면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느껴진다. 마치 사람의 동공처럼 보이는 그것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눈도 조용히 당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그곳을 ‘사하라 사막의 눈’이라 부른다.


1965년, 미국의 우주선 제미니 4호가 지구를 돌며 지형 사진을 찍으면서 아프리카 상공에서 사하라 사막에 ‘둥근 눈’ 같은 것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우주에서 사하라 사막을 바라보고 있으니 커다란 눈이 깜박이지 않고 우주비행사들을 보고 있었다. 비행사들은 그것이 눈앞에서 사라진 후에도 여전히 그들을 주시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일부 과학자들은 그것이 운석이 떨어져서 생겼을 것으로 믿고 있다. 하지만 눈이 있는 사막 지형은 분화구가 없고 매우 평평하며 열에 의한 변성암도 발견되지 않아 운석 낙하의 가능성은 없다.


주변에 분화구다운 분화구도 없을 뿐만 아니라 주변 지형이 화산의 특징을 갖추지 못해 화산 활동으로 생긴 지형으로 보기도 어렵다.


사하라 사막의 눈을 탐구하기 위한 원정대의 실종사태가 발생하자 일부 사람들은 그들이 웜홀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평행우주 여행을 거론하는 사람도 있다. 


최근에는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와 지형이 유사하다는 설도 나왔다. 


현재는 약 1억년 전 용융된 암석이 돔 형태로 지각의 틈을 타고 솟아 올라, 1억년 세월동안 바람과 물의 풍화작용을 겪으면서 생긴 지형이라는 설이 비교적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구를 떠나야 그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사막에 숨은 거대한 눈은 신비로 둘러 쌓여 다양한 측면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수많은 이야기를 낳고 있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