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카 라인’보다 오래된 미스터리 문양 새로 발견

‘나스카 라인’보다 오래된 미스터리 문양 새로 발견

드론으로 새로 발견한 원숭이와 춤추는 여성 그림(Euronews)

고고학자들이 드론을 이용해 나스카 라인보다 오래된 문양 수십 개를 페루에서 새롭게 발견했다.

28일(현지시간) 페루 문화부에 따르면, 나스카 평원 인근 팔파 평원의 사막에서 25개 이상의 대형 지상 그림이 추가로 발견됐다.

유로뉴스 보도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대형 그림들에는 원숭이, 펠리컨, 춤추는 여성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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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문화부의 고고학자 조니 이슬라는, 이들 그림은 대부분 페루 남부에서 융성했던 파라카스 문명 때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라카스 문명은 기원전 800년에서 기원전 100년 사이 존재했던 고대 문명으로, ‘나스카 라인’을 그린 나스카 문명보다 수백 년 앞선다.

이슬라는 또 기존 알려진 대형 지상 그림들의 위치도 드론을 이용해 자세하게 지도로 제작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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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견된 팔파 평원에 그려진 대형 지상 그림들은 언덕 중턱에 그려져 있어, 비행기를 타고 높은 상공으로 올라가야만 볼 수 있는 나스카 평원의 대형 지상 그림들과는 달리 지상에서도 일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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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카 평원에 그려진 대형 지상 그림들은 고고학자들에게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왜 이처럼 거대한 그림을 그렸는지 아직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나스카 라인은 1994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유산으로 지정됐지만, 지속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

일부 주민들이 보호 지구를 무단 점유하는가 하면 고속도로를 벗어난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진입하기도 해 끊임없이 훼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http://www.ntdtv.kr/news/international/%EB%93%9C%EB%A1%A0-%ED%99%9C%EC%9A%A9%ED%95%B4-%EB%82%98%EC%8A%A4%EC%B9%B4-%EB%9D%BC%EC%9D%B8%EB%B3%B4%EB%8B%A4-%EC%98%A4%EB%9E%98%EB%90%9C-%EA%B7%B8%EB%A6%BC%EB%93%A4-%EC%83%88%EB%A1%9C-%EB%B0%9C.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