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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화웨이, 中감시시스템 ‘톈왕’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

화웨이, 中감시시스템 ‘톈왕’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

‘사회 안정' 내세우며 민중 감시·억압이 주목적


중국 중앙텔레비전 방송국(CCTV)은 2017년 9월 한 프로그램을 통해, 2천만 대가 넘는 감시 카메라로 중국 국민을 감시하고 있다고 스스로 폭로했다. (Photo credit should read PHILIPPE LOPEZ/AFP/Getty Images)



중국 공산당이 중국 정권을 탈취했던 그해, 영국 작가 조지오웰(George Orwell)은 권력 집중사회를 묘사한 경세예언식 소설 《1984》를 출간했다. 소설 속 독재정권의 독재자 ‘빅 브라더’는 폭정 유지를 위해 사회 구성원을 전방위로 감시한다.·


현실판 ‘빅 브라더’인 중국 공산당이 리틀 브라더인 한 그룹의 기술회사와 함께, 오웰의 펜 끝에서 나온 악몽 같은 감시 행위를 ‘중국톈왕(中國天網)’ 또는 ‘안전도시(平安城市)’라는 이름으로 현실에서 중국인들에게 실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멍완저우(孟晚舟) 사건으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화웨이(華爲)가 빅 브라더의 감시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불안감 조성하는 중국 ‘안전도시’ 프로젝트


중국의 ‘안전도시’는 중국 공산당 공안부가 주도해서 만든 특대형 종합 정보화 관리시스템으로, 주요 구성요소는 ‘톈왕공정(天網工程)’이라고도 불리는 영상감시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들의 목적은 중국 공산당이 주장하는 사회치안 개선이 아닌 ‘사회안정 유지’로 바로 중국 민중을 감시하고 억압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2017년 9월, 중국 중앙텔레비전방송국(CCTV)이 방송한 ‘휘황중국(輝煌中國·찬란한 중국)’ 프로그램에서, 중국은 이미 ‘중국톈왕’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의 영상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를 이용해 2천만 대 이상의 감시카메라로 국민을 감시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2017년 11월, BBC 존 서드워스 기자는 구이저우성 구이양(貴陽)에서 이 ‘톈왕공정’을 직접 경험했는데, 휴대전화로 얼굴 사진 한 장을 찍은 후 잠적한 지 7분 만에 구이양 경찰에 붙잡힌 것이다.


소름 끼치도록 무서운 중국 공산당의 ‘톈왕(天網)’ 시스템은 어디에나 있는 감시카메라 말고도 얼굴인식 기술이 그 핵심이다. 세계 최고의 얼굴인식 기술을 보유한 이투(依圖)테크놀로지, 센스타임(商湯科技, Sensetime), 쾅스(曠視)하이테크 등의 중국 과학기술 회사들은 모두 화웨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톈왕공정’에 깊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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