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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中, 안면인식 시스템 전세계 확대 시도...중심에 '화웨이' 있어

中, 안면인식 시스템 전세계 확대 시도...중심에 '화웨이' 있어

각종 감시기술 개발...위구르족 등 인권 탄압에 이용


     사진=FRED DUFOUR/AFP/Getty Images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為)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 멍완저우가 지난 1일 미국의 대이란 무역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되면서 연일 전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캐나다 법원은 11일(현지시간)에 열린 보석 재심리에서 멍완저우가 중국으로 도피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받아들여 1000만 캐나다 달러(약 84억 원)의 보석금과 전자 감시 등의 조건으로 석방을 허용했다고 다수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멍완저우가 일단 보석으로 풀려나도 미국 인도 여부를 결정할 캐나다 법원의 심리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이 멍완저우의 인도를 요청하는 데는 대이란 제재 무역 위반 혐의만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미국이 화웨이를 강하게 경계하는 것은 안보에 관련된 중요기술과 데이터가 중국으로 넘어가 자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을 우려해서다. 또한, 화웨이는 중국 당국과 손잡고 '안면인식 시스템'을 사용해 자국민들의 인권탄압에 적극 앞장서 왔다는 사실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하와이대 아시아연구소 에릭 하위트 교수는 “이번 체포는 단순히 대이란 제재법 위반과 연관된 것이 아니라 중국의 첨단 기업들이 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을 미국이 우려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당국과 밀착돼 있는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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