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요모조모

인공지능 앱 이용해 '보이스피싱' 잡는다

wowgood 2018. 9. 18. 09:04

인공지능 앱 이용해 '보이스피싱' 잡는다


     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은 IBK기업은행과 협력하여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보이스피싱’을 잡는 앱을 개발 중이며, 늦어도 내년 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해당 앱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AI가 통화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일 확률이 80% 이상일 경우, 사용자에게 연속 경고음을 알림으로써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구조다.


AI는 자기학습,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약 8200여 건을 초기 데이터로 학습한 뒤 지속적인 자기학습을 통해 음성 DB를 구축,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를 높여 나간다.


기존의 보이스피싱 앱이 전화번호 등 사전정보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 개발되는 AI 앱은 통화내용의 주요 키워드ㆍ화자의 발화패턴ㆍ문맥 등을 탐지해내는 방식이며, 또한 자기학습을 통해 스스로 진화해 나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금감원은 곧 기업은행ㆍ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해당 시스템의 체계적인 정비와 효율성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앱이 상용화될 경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이며 “국민 여러분에게 이 앱을 설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