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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빅 데이터로 위구르족 감시 강화

wowgood 2018. 3. 1. 11:14

中, 빅 데이터로 위구르족 감시 강화


     중국 신지앙 지역에서 토착민 위구르족 여성이 중국 군경 사이로 지나가고 있다. (Peter Parks/AFP/Getty Images)



국제인권단체 ‘HRW(Human Rights Watch)’는 2월 27일(화) 중국 정부가 신지앙(新疆) 거주 위구르족을 구금하는 데 ‘빅 데이터’ 감시 프로그램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예보 소프트웨어가 보고한 자를 혐의자로 구금한다. 예보 소프트웨어는 보안카메라 영상과 건강 및 금융 기록 데이터를 결합한 것이다.


국영 중국 전자기술 그룹은 2016년 신지앙(新疆) 당국과 협력하여 주민들의 행동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비정상적인 활동을 보고함으로써 이 지역의 극단주의 저항을 통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RW는 가동 중인 감시 시스템을 본 소식통에 의하면 “이 감시 시스템의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구금되거나 정치교육센터로 보내진다”라고 전했다.


HRW 홍콩 연구원 마야왕(瑪雅王)은 "우리는 중국 정부의 감시 시스템 가동 정책을 최초로 증명할 수 있었다. 이는 인권 침해뿐만 아니라 정부 당국자가 임의로 사람들을 구금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HRW의 주장을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다. 신지앙(新疆) 당국이나 중국 공안부는 사실 확인을 위한 의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유사한 감시 시스템이 중국 다른 지역에도 가동되고 있다. 신지앙(新疆) 일대는 중국 정부가 특별히 우려하는 지역이라 감시가 더 철저하며 용의자의 인권을 보호하기도 더 어렵다.


최근 신지앙(新疆)에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 뿌리박고 살아온 대다수의 이슬람계 위구르 인들과 한족 사이의 긴장 상태가 중국 정부의 철저한 억압 때문에 소요사태로 이어졌다.


왕(王)은 감시 시스템이 솔직히 위구르족을 겨냥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지역 주민의 단체 종교 행사와 해외여행 정보를 수집했다고 전했다.


통합 감시망은 건강기록, 은행 데이터, 법적 문서 기록과 CCTV 카메라, 신원 ID카드, 전화와 컴퓨터의 무선통신 기록을 검색해 혐의자를 경찰 당국에 보고한다. 중국 관영언론에 의하면, 경찰이 하루 만에 혐의자를 추적 방문하여 일련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


감시 소프트웨어가 혐의자로 지목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가중치를 주는 알고리즘이 정확한지는 불분명하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