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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경제학자 “헌법에 있는 '민주독재' 용어는 배꼽 빠질 일”

wowgood 2018. 12. 18. 18:08

中경제학자 “헌법에 있는 '민주독재' 용어는 배꼽 빠질 일”


마오위스는 "중국 헌법은 중국인들에게 민주와 독재를 함께 하라고 하는데, 전 세계가 웃다가 배꼽빠질 일이다"라고 말했다. (웨이신)



중국 경제학계의 거두로 불리는 마오위스(茅于軾·89) 톈쩌(天則)경제연구소 명예이사장은 중국 공산당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많은 지식인들이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한다”고 발언했다. 


마오위스는 최근 미국의 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공산주의 사조는 이미 지나갔다. 이제는 확실히 깨달았다”며 “더 이상 중국 공산당 내에 남고 싶지 않다. 지식인들 중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마오위스는 이어 “당헌상 탈당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탈당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그래서 방법을 생각해냈는데, 바로 당비를 내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당은 나를 제명할 수 있겠지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당비를 내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자유주의 경제학파의 태두로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마오위스. 중국 장쑤성 난징 출생인 그는 상하이교통대학을 졸업하고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 연구원과 미 하버드대 교환교수를 지냈다. 


마오위스는 공산당과 정부는 물론 마오쩌둥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하는 학자로도 유명하다. 2004년에는 1989년 6.4톈안먼 사태를 반혁명 폭동으로 규정한 중국 공산당 정부에 입장을 바꾸라는 공개서한을 보냈으며, 2011년에는 ‘마오쩌둥을 인간으로 되돌리자’는 글을 발표하고 수차례 테러 위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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