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요모조모

북한 돈세탁.마약밀거래 도운 싱가포르 청년 사업가

북한 돈세탁.마약밀거래 도운 싱가포르 청년 사업가


NTD합성


미국 정부가 25  대북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싱가로프 국적의 기업가 탄위벵(41)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그가 관리하는 회사 2곳과 선박 2척도 함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탄위벵은 싱가포르에서 유망한 차세대 기업가로 소개된 인물.


지난 2011년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이 주는 올해의 젊은 기업인상을 받기도 했다.


또 그는 인도네시아에 설탕 공장을 짓는 젊은 사업가로 페라리와 맥라렌 등 슈퍼카 애호가로 현지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처럼 차세대 사업가로 포장된 그의 이면에 북한과의 은밀한 거래가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자금 세탁은 물론, 상품 및 통화 위조, 뭉칫돈 밀반입, 마약 밀거래 등에 연루됐다.


이런 불법적인 행위는 그가 젊은 기업인상을 받아 명성을 얻은 2011년께부터 수년간 이어졌다.


탄위벵은 계좌 이체가 불가능해지자 뭉칫돈을 직접 북한인에게 건넨 사례도 있다고 미 재무부가 밝혔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현재 탄위벵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면서 그를 지명수배한 상태다.


그의 회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무역회사 가운데 하나로 선박용 연료와 설탕을 주로 거래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 탄위벵이 관리 책임자로 참여한 WT마린은 지난해 유조선 2척을 통해 북한을 지원하는 불법적 경제 활동에 관여했다고 미국 재무부는 밝혔다.


선박 위치 정보 서비스인 마린 트래픽에 따르면 현재 이들 선박은 싱가포르 인근에 정박 중이다.


북한과 관련한 미 재무부의 독자 제재는 올해 들어 9번째이고 지난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6번째다.

 


출처: https://www.ntdtv.kr/news/international/%EB%B6%81%ED%95%9C-%EB%8F%88%EC%84%B8%ED%83%81-%EB%A7%88%EC%95%BD%EB%B0%80%EA%B1%B0%EB%9E%98-%EB%8F%84%EC%9A%B4-%EC%8B%B1%EA%B0%80%ED%8F%AC%EB%A5%B4-%EC%B2%AD%EB%85%84-%EC%82%AC%EC%97%85%EA%B0%8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