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5배, 1조t '괴물 빙산‘... 모체 벗어나 탈출
남극 라르센 C 빙붕의 균열이 진행되는 모습. (영국 스완지대학 '미다스 프로젝트'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남극대륙 빙붕(남극대륙과 이어져 바다에 떠 있는 300~900m 두께의 얼음 덩어리)에서 떨어져 나와 1년 가까이 움직이지 않던 초거대 '괴물 빙산‘ A-68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스완지 대학의 아드리안 룩맨 교수는 "2017년 7월 12일 라르센 C에서 태어난 빙산 A-68이 마침내 부모 곁을 떠나 탈출했다”고 논평했다.
복수의 영국 외신은 4일과 5일(현지시간) 남극 빙붕 라르센 C에서 지난해 7월 떨어져 나온 초거대 빙산 A-68이 빙붕 근처에서 1년여간 거의 움직이지 않다가 최근 북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괴물 빙산’이란 별명을 얻으며 붕괴 당시 거대한 규모로 유명세를 치렀던 A-68 빙산은 영국 런던의 5배,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 면적의 절반 크기다. 무게도 1조 t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A-68이 떨어져 나온 후 근처의 수심이 얕은 해역에 걸려 움직이지 않자 그곳에 그대로 머물 것으로 예측했었다.
그러나 지난 몇 달 동안 A-68이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것이 관측됐고, 지구 온난화와 해류의 흐름이 초거대 빙산을 움직인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A-68은 길이 약 150km, 폭 55km에 두께가 330m에 달하는 크기로 역대 6번째로 큰 빙산이다.
전문가들은 A-68이 극 순환류를 타고 동쪽으로 향해 남대서양으로 흘러들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영국 오픈 대학의 브랜든 교수는 빙산이 계속 회전할 것이고 “A-68의 북쪽 끝부분이 라르센 C 빙붕과 충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빙붕으로부터 더 많은 붕괴가 일어날 것이며, 이는 지구에 기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빙붕은 자연적으로 끊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가 이 과정을 가속하고 빙산들마저 녹여 지구 해수면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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