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빨대’ 해양 동물 살리고...우리 농업 살리고...
사진=셔터스톡
플라스틱류 쓰레기에 의한 해양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려는 움직임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크기가 작은 빨대는 해양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손꼽히는데,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쌀로 만든 빨대가 개발되어 눈길을 끈다.
뉴스포스트 10일 자 인터뷰에 의하면, 연지곤지 대표 김광필(42세)은 “해외 출장 중 어느 해안가든지 플라스틱 쓰레기가 넘쳐나는 것을 보고 환경 보호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후 “해조류로 일회용 컵을 개발한 동영상을 보다가 문득 컵뿐만 아니라 함께 사용하는 플라스틱 빨대도 문제가 된다 싶어 사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빨대의 크기가 너무 작아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버려도 분해가 잘 되는 쌀로 빨대를 만들었다. 베트남 쌀 70%에 타피오카 전분 30%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일반 쓰레기로 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할 수 있다.
재료의 특성상 물에 약하고, 구부릴 수 없는 단점이 있으나 차가운 음료에서 6시간 정도, 뜨거운 음료에서 약 2~3시간 정도 빨대 기능이 유지돼 문제가 없다.
이미 커피전문점과 개인 카페에 납품할 예정이고,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마트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빨대의 가격은 개당 15원인데 기존 플라스틱보다 2~3배 비싸다. 그는 “가격이 100원이라도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기업은 싼값에 구매해 가맹점에 더 비싼 값에 넘겨 이윤을 남기기도 해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한다.
빨대가 1회용품 규제 품목에 빠진 것 또한 친환경 제품 사용 확대에 걸림돌이 된다.
김광필 씨의 노력은 빨대에 그치지 않고 6개월 내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비닐봉지와 일회용 포크 나이프 숟가락도 개발을 마쳤다.
앞으로의 바람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쌀로 빨대를 만드는 것”이고, 이로 인해 “농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라고 한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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