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중학생이 목숨 건진 ‘자세’
연합/SBS
지난해 8월, 인천의 한 해수욕장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린 중학생이 생존수영으로 구조된 사연이 알려지면서 생존수영법 중 하나인 ‘잎새뜨기’가 알려졌다.
당시 인천 옹진군 대청도 모래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A군(13)은 갑자기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파도 속에 떠 있는 A군을 발견해 사고 발생 18분 만에 구조했다.
인근 보건소에 옮겨진 A군은 바닷물을 많이 먹었을 뿐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곧바로 퇴원했다.
평소 수영을 할 줄 몰랐던 A군이 목숨을 건진 건 생존수영을 한 덕분이다.
생존수영은 바다나 강 등에서 물놀이를 하다 위험한 상황에 빠졌을 때 수영을 못해도 자체 부력으로 1~2시간 물에 떠서 구조대를 기다리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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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잎새뜨기’로 알려져 있다.
‘잎새뜨기’는 물에 떠 있는 모양이 마치 나뭇잎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체력을 많이 소모하지 않고도 비교적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어 실제 응급 상황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우선 몸에 힘을 빼고 폐에 공기가 충분히 들어가게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하늘을 바라보고 귀가 물에 잠길 때까지 대자로 눕는다.
이러면 부력으로 몸이 물 위에 저절로 뜨게 되는데, 이때 호흡을 내뱉으면 다리부터 가라앉게 된다. 다시금 숨을 최대한 들이마시고 이 과정을 반복하면 오래 떠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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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해수욕장에 가기 전 부모와 아이가 전문 교육과정 등을 통해 충분히 연습해보면 좋다”고 강조한다.
한편 생존수영 교육은 2020년까지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출처: https://ntdtv.kr/life/common-sense-of-life/%EB%84%88%EC%9A%B8%EC%84%B1-%ED%8C%8C%EB%8F%84%EC%97%90-%ED%9C%A9%EC%93%B8%EB%A6%B0-%EC%A4%91%ED%95%99%EC%83%9D%EC%9D%B4-%EB%AA%A9%EC%88%A8-%EA%B1%B4%EC%A7%84-%EC%9E%90%EC%84%B8.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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