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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설 vs 성악설’..아기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성선설 vs 성악설’..아기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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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선천적으로 선하다는 ‘성선설’과 그렇지 않다는 ‘성악설’은 역대로 늘 논쟁이 되어 왔다. 이를 과학적으로 실험해본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예일대 연구진은 지난 2010년 태어난 지 6개월에서 1년이 된 갓난아기를 상대로 선과 악 중 무엇을 선택하는지 실험했다.


첫번째 실험은 아기들에게 각종 도형으로 이뤄진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게 됐다. 캐릭터는 원형이나 삼각형 모양 등이었다. 하나는 빨간 원형이 산을 등반하고 있는데 노란색 사각형이 뒤에서 밀어주는 장면을 보여줬다. 이후에는 녹색 삼각형 캐릭터가 등반하고 있는 빨간 원형을 산 아래로 밀어버리는 장면을 보여줬다.


이 같은 영상을 6회에서 14회 정도 본 아기들 중 80%가 ‘착한’ 사각형 캐릭터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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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실험은 곰 캐릭터 ‘테디 베어’ 애니메이션이었다. 상자를 열려고 애쓰는 강아지를 보고 한 테디 베어는 강아지를 도와줬지만 다른 테디 베어는 오히려 상자를 깔고 앉아 강아지를 방해했다.


아기들은 이 영상을 6회 이상 본 후 대부분 ‘착한’ 테디 베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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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일대 연구진은 이 실험을 결과로 인간이 생후 6개월부터 도덕적 판단을 하기 시작하며 선악을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태생적으로 갖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실험은 “신생아는 텅 빈 것 같고 도덕 관념이 없다”는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주장이나 신생아의 정신상태를 ‘하나의 거대한 혼란’으로 규정한 윌리엄 제임스 등 심리학 전통과는 전혀 반대되는 결과였다.


연구팀의 킬리 해믈린 박사는 “우리는 아이들에게 세상의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구분하는 법을 어떻게 가르칠지 많은 시간을 고민하는데 이런 능력은 태생적으로 가진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tdtv.kr/economy/science/%EC%84%B1%EC%84%A0%EC%84%A4-%EC%A6%9D%EB%AA%85%ED%95%9C-%EC%95%84%EA%B8%B0-%EC%8B%A4%ED%97%98-%EA%B2%B0%EA%B3%BC.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