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펜타곤, 몇 시간이면 ‘행성여행’ 가능한 우주 항공기술 연구

美펜타곤, 몇 시간이면 ‘행성여행’ 가능한 우주 항공기술 연구

     워프항법을 사용하고 공간왜곡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태양계 내의 행성 여행은 몇 년이 아니라 몇 시간이면 

    가능하다. (Fotolia)

영화 ‘스타트랙’에서 우주선이 은하계 사이로 비행하고 수색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찾아낸다. 실제로, 공상과학 팬뿐만 아니라 미군이 행성여행에 관심을 가지고 일찍이 ‘스타트랙’의 우주선과 유사한 우주비행기술을 연구했다.

경제계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8월, 미국 국방부(펜타곤)와 연구원 수십 명은 비재래식 우주기술을 연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에는 비행기의 추진, 운반, 스텔스 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1년 남짓 후 연구원들은 34쪽에 달하는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다. 제목은 ‘워프항법, 암흑에너지와 또 다른 공간에서의 활용’이며 보고서의 일자는 2010년 4월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최근에서야 국방부 정보국이 해당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인류가 아마도 눈으로 볼 수 없는 또 다른 공간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으며 심지어 마이너스 에너지 또는 암흑에너지의 비밀을 풀 수 있다고 했다(암흑에너지는 일종의 추진력으로 물리학자들은 암흑에너지가 우주의 팽창을 초래했다고 믿고 있다). 또 다른 공간을 파악하는 기술은 암흑에너지를 통제할 수 있게 했으며 최종적으로 미래의 우주 추진체 기술 워프항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워프항법을 사용하고 공간왜곡 드라이브(구동)를 사용할 경우, 태양계 내의 행성 간의 여행은 몇 년이 아니라 몇 시간이면 가능할 것이고, 다른 은하계의 여행도 몇십만 년이 아니라 몇 주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 보고서에서 저자는 물리학에서 공인된 개념을 열거했다. 해당 개념으로는 암흑에너지, 광의의 상대성이론(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서는 시공과 중력파의 뒤틀림 등 우주에는 일부 기이하지만 진실한 현상이 있다고 설명), 양자 ’진공에너지’의 카시미어 효과 및 M이론 등을 포함하며 이는 다차원의 공간에 존재한다고 밝혔다.

공간왜곡 드라이브 엔진은 이런 이론의 기초 위에서 만들어졌으며 상술한 개념들과 결합해 활용되고 있다. 만약 드라이브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다면, 아인슈타인이 제시한 우주의 광속이 가장 빠르다는 이론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보고서는 뒤틀린 시공을 통해 광속을 초월하는 운행 방법을 설명했다. 해당 문서에서는 대량의 암흑에너지가 또 다른 공간에 확대돼 ‘공간기포’가 발생하며 100m³의 우주선까지 용납할 수 있는데, 이 크기는 화물트럭 크기 정도에 해당한다. 우주선 앞쪽의 공간이 수축하고 뒤쪽 공간이 확장돼 ‘공간기포’를 움직이는 구동력이 만들어진다. 우주선의 실질적 속도가 광속에 도달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공간기포는 우주선을 감싸고 시공을 관할하는 라인에서 운행하게 된다.

공간왜곡 드라이브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상상력의 결과물이 아니다. 멕시코의 이론물리학자인 미겔 알쿠비에레(Miguel Alcubierre )가 1994년 해당 개념을 제시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이론물리학자 숀 캐롤(Sean Carroll )도 “당신은 정말로 광속보다 빠를 수는 없지만 시공의 뒤틀림 속에서는 광속보다 빠를 수 있다는 상상을 할 수 있으며. 이런 방식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초광속의 효과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롤은 “시공의 뒤틀림, 또 다른 공간, 암흑 에너지, 카시미어 효과 등의 개념은 모두 진실한 것이지만, 구체적인 요소를 고려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러한 광속드라이브를 만들어 낸다면 시공을 초월하는 비행을 할 수도 있지만, 어쩌면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이러한 상상을 실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