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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천안문 광장에서 찍힌 놀라운 사진 4장

천안문 광장에서 찍힌 놀라운 사진 4장


베이징 ‘자유의 여신상’


        CATHERINE HENRIETTE/AFP/Getty Images


5월 29일에 천안문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던 대학생들의 주도로 건립한 조형물이다.


폴리에스테르수지로 만들어진 이 석상은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을 본따 만들어진 것으로 ‘민주주의의 여신’으로 불렸으며, 공산당의 독재를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이루겠다는 민중의 뜻을 형상화하는 의미에서 마오쩌둥의 초상화를 정면으로 쳐다보는 

위치에 제작됐다.


하지만 이 여신상은 불과 4일만에  인민군 탱크에 의해 분쇄되어 철거됐다.


천안문 탱크맨


Bettmann/Getty Images /Contributor

이 사람은 왕웨이린(王維林)이라는 가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천안문 민주화 항쟁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주인공이다.


당시는 6월 3일 밤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된 악몽 같은 유혈진압이 마무리되고, 탱크가 천안문 광장으로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상황이었다. 시민들은 겁에 질려 도망쳤으나 진격해오는 전차들 앞을 어떤 사람이 단신으로 막아섰다.


전차 조종수들이 차마 그를 깔아뭉개고 갈 수 없었는지 옆으로 피해 지나가려 하자, 이번엔 전차가 피하는 방향으로 뛰어가면서 몸을 던져 막았다! 그런가 하면 전차 위로 올라가서 조종석에다 대고 무언가 말을 하려 했으나 몇몇 사람들이 달려와 데려가면서 위험한 상황이 끝났다.


익명의 중국 국무원 고위급 관계자가 제공한 기밀 해제 정보에 따르면 약 10,454명의 무고한 학생, 시민, 노동자들이 당시 중국 공산당의 유혈진압으로 천안문 광장에서 사망했다.


제압당하는 캐나다 파룬궁 수련자


AP Photo/Ng Han Guan

2011년 11월 20일 화요일, 캐나다 국적의 제논 돌니키(Zenon Dolnyckyj)가 천안문광장에서 파룬궁 수련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다 중국 공안에게 제압당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개국 36명의 외국인들이 천안문 광장에 조용히 나타나 파룬궁은 좋다는 것을 중국인들에게 알리는 평화 시위를 벌였다. 파룬궁 수련은 당시 큰 인기를 끌었지만 1999년부터 중국 공산당은 파룬궁 수련인 수가 너무 많다며 탄압을 개시했다. 중국인들 역시 당국이 주도한 파룬궁 흑색선전에 세뇌되고 있었다.


제논은 당시 체포되어 끌려가는 상황에서 공안을 뿌리치고 현수막을 든 채 천안문 광장을 가로지르며 이렇게 외쳤다. “미국도 알고, 캐나다도 알고, 전 세계가 알고 있어요. 파룬궁은 좋다는 사실을요!” 제논은 그 후 공안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코가 부러진 후 끌려갔다.


제논은 지금도 캐나다에서 파룬궁을 수련하고 있다. 당시 그의 행동은 언론이 통제된 중국에서 용기와 이타심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세먼지 속 키스


Kevin Frayer/Getty Images

2015년 12월 1일 천안문 광장에서 한 연인이 마스크를 낀 채 키스를 하고 있다. 베이징과 중국 북부 도시들은 이날 당해 최악의 스모그를 기록했다. 베이징은 12월 7일부터 역대 처음으로 스모그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당해 중국에서는 하루 평균 2000명의 폐암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폐암은 현재 중국 내 암 발병뿐 아니라 암으로 인한 사망에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에서 2020년까지 매년 80만명 이상의 폐암 환자가 발생하고 70만명 가까운 사람이 폐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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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ntdtv.kr/news/international/%EC%B2%9C%EC%95%88%EB%AC%B8-%EA%B4%91%EC%9E%A5%EC%97%90%EC%84%9C-%EC%B0%8D%ED%9E%8C-%EB%86%80%EB%9D%BC%EC%9A%B4-%EC%82%AC%EC%A7%84-4%EC%9E%A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