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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목숨 걸고 아이 구한 아프리카 ‘스파이더맨’, 소방관 된다

목숨 걸고 아이 구한 아프리카 ‘스파이더맨’, 소방관 된다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였던 아프리카 청년이 큰 선물을 받게 됐다.(좌: Getty/우: 유튜브 캡처)


파리 시내에서 맨손으로 아파트 5층까지 올라가 발코니에 대롱대롱 매달린 네살 짜리 아이를 구해낸 아프리카 청년이 큰 선물을 받게 됐다.


프랑스 정부가 이 용감한 청년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고 소방대원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고 있는 가시마(THIBAULT CAMUS/AFP/Getty Images)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집무실인 엘리제궁으로 마무두 가사마(22)를 초청해 그에게 경찰서장의 서명이 담긴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그에게 프랑스 국적을 부여하고 소방대원으로 채용하겠다는 ‘깜짝 선물’까지 안겼다.


THIBAULT CAMUS/AFP/Getty Images

몇 달 전 프랑스의 옛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말리에서 파리로 건너온 가사마는 사실상 불법체류자 신세였지만, 살신성인의 정신 덕분에 평생을 프랑스에 거주해도 따기 어려운 시민권과 프랑스 공무원 자리를 한꺼번에 얻게 됐다.


가사마는 대통령과의 면담 직후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그는 “대통령이 많은 얘기를 해줬다. 매우 친절한 분이었고, 선물도 주셨다”고 말했다.


가사마가 아이를 구출하는 장면은 행인이 영상으로 찍어 소셜네트워크(SNS)에 공유해 큰 화제가 됐고, 그의 용감한 행동에 프랑스인들은 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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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ntdtv.kr/news/international/%EB%AA%A9%EC%88%A8-%EA%B1%B8%EA%B3%A0-%EC%95%84%EC%9D%B4-%EA%B5%AC%ED%95%9C-%EC%95%84%ED%94%84%EB%A6%AC%EC%B9%B4-%EC%8A%A4%ED%8C%8C%EC%9D%B4%EB%8D%94%EB%A7%A8-%EC%86%8C%EB%B0%A9%EA%B4%8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