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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크기 익룡 발굴에 과학자들 ‘충격’

역대급 크기 익룡 발굴에 과학자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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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소형으로만 알고 있던 익룡과 달리 초거대 익룡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척추 고생물학 저널(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최신호에 따르면, 몽골 고비 사막에서 역대급 익룡 화석이 발견됐다. 날개를 폈을 때 폭이 11m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중형 비행기와 거의 맞먹는 크기다.


거대 익룡의 손목뼈와 골격을 재구성한 모습(VREMIR MATYAS/AART WALEN, CREATURES & FEATURES)

연구에 참여한 일본 도쿄대학의 쯔히지 다까노부 박사후연구원은 “곧바로 익룡임을 알았지만, 그 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거대 익룡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모습(9gag.com)

새롭게 발견된 익룡은 7천만 년 전쯤인 백악기 후기 온화한 내륙에서 살았다. 당시 고비사막은 오늘날만큼 사막화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건조하긴 했었다. 그 무렵 지상에는 공룡들이 번성했기에 어린 공룡들은 이 거대한 육식 익룡에게 좋은 사냥감이었다.


특히 이 익룡은 날개를 앞다리처럼 접어서 디딘 상태로 자유자재로 지상을 누빌 수 있었고 사냥감을 뒤에서 습격해 잡아먹었으리라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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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는 이런 대형 익룡을 아즈다르키드(Azhdarchid)로 분류하고 있다. 이들은 여전히 수수께끼에 휩싸여 있지만, 지구상에 존재했던 익룡 중에서도 가장 큰 종으로 여겨진다.


영국 포츠머스대학의 익룡 전문가 마크 위톤 박사는 “매우 큰 척추뼈로 볼 때 세계 최대 익룡임이 틀림없다. 아시아에서 이 정도 개체가 발견됐다는 보고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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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톤 박사는 “꽤 힘이 세고 사나운 포식자로서 인간 정도 크기의 사냥감을 잡아먹었을 것”이라면서 “부리로 집을 수 있는 지상의 모든 것을 사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거대 익룡은 고비 사막 서쪽 이른바 ‘화석의 보고’로 알려진 구이린 자프에서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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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ntdtv.kr/economy/science/%EA%B1%B0%EB%8C%80-%EC%9D%B5%EB%A3%A1-%ED%99%94%EC%84%9D-%EB%B0%9C%EA%B5%B4%EC%97%90-%EA%B3%BC%ED%95%99%EC%9E%90%EB%93%A4-%EC%B6%A9%EA%B2%A9-%EB%82%A0%EA%B0%9C-%ED%8F%AD%EB%A7%8C-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