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부지방서 탄저균 발병, 러 정부 ‘해외 여행자 경고’ 발행
2001년 11월 7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톰 대슐(Tom Daschle) 전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탄저균 봉투가 발견된 직후
폐쇄된 하트 빌딩(Hart Building). (STEPHEN JAFFE/AFP/Getty Images)
최근 중국 중부 지역에서 탄저균이 발병함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방중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외 여행자 경고’를 발행했다.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Kommersant)’의 5월 2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소비자보호·복지감독청은 중국 중부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경고 조치를 발행했다.
지난 4월 17일, 중국 국영 언론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는 “중국 중부 닝샤후이족자치구 하이위안현(海原縣)에 거주 중인 중국인 농부 3명이 탄저균 감염으로 4월 11일부터 이틀 간 입원했으나, 결국 그 중 기영(旗營)시 출신 농부 한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농부는 병든 소를 도축한 후 병원에 후송됐으며 싼허(三河)시 출신 농부 2명도 병든 염소를 도축한 후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농부들은 동물과의 접촉에 의해 탄저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월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탄저균 발병을 통제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4월 18일, 중국 인기 SNS인 위챗에 “탄저균 발병이 최초 발병지인 하이위안현에서 140마일이나 떨어진 닝샤후이족자치구의 수도 인촨(銀川)시로 확산됐다”는 글이 게시됐다.
탄저균은 동물, 특히 반추동물(소, 염소, 낙타, 말 등)로부터 전염되는 탄저균(Bacillus anthracis) 박테리아로 인해 발병되는 치명적인 감염성 질병이다. 탄저균에 감염된 동물의 피부와 털, 고기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할 경우 인간도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감염 후 1일에서 60일 이내에 발현되며, 감염된 피부에서 작은 수포가 발생하고 주변부가 부은 뒤 중심부가 검은 무통궤양(painless ulcer)으로 발전하게 된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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