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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탄생 200주년 맞은 마르크스, 그의 숨겨진 두 얼굴

탄생 200주년 맞은 마르크스, 그의 숨겨진 두 얼굴


Sean Gallup/Getty Images


지난 5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중국과 전 세계에서 각종 기념 행사가 열렸다.


카를 마르크스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철학자·경제학자·정치이론가·사회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가 주창한 마르크스주의는 구소련의 레닌과 중국의 마오쩌둥, 북한의 김일성 등이 받아들이면서 전 세계 공산정권의 사상적 기반이 됐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사상과 이론에 심취한 이들이라도 그의 신앙과 내면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부분 그를 공산주의를 주장하는 무신론자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마르크스에게는 명확한 신앙이 존재했다.


마르크스 연구가 리처드 범브란트(Richard Wurmbrand)는 모스크바 마르크스연구소를 통해 총 100권이 넘는 마르크스의 저서 중에서 출판된 것은 ‘정치 경제학 비판’과 ‘자본론’ 등 13권에 불과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렇다면 나머지 서적들에는 과연 무슨 내용이 담겨 있고 왜 세상에서 감춰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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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르스 초상화 옆을 지나는 중국 학생들(GREG BAKER/AFP/Getty Images)

마르크스는 1818년 부유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6살 때 그의 아버지는 유태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고, 마르크스도 같은 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기독교 신자가 됐다.


하지만 그는 대학 시절 요안나 사우스콧(Joana Southcott)이 운영하는 교회를 소개받게 된다. 그러나 이 교회는 일반적인 교회가 아니라 사탄 루시퍼를 신봉하는 마교 교회였다. 한때 하나님을 격정적으로 찬양하는 글을 쓰기도 했던 마르크스는 이때부터 신을 증오하며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했다.


마르크스를 연구하는 서양 학자들은 마르크스의 이런 변화는 그가 마교 신도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마르크스의 출판되지 않았던 문학 작품을 보면 그의 사상이 변모한 과정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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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울안엠’ 표지(Nyx Press, Mar 6, 2014)

숨겨진 작품들에 담긴 마르크스의 내면


마르크스는 18세 때 ‘울안엠(Oulanem)’이라는 희곡을 썼다. ‘울안엠’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의 헤브라이어 ‘임마누엘’을 의도적으로 거꾸로 발음한 것으로, 그 중에는 인류에 대한 증오와 광기를 드러내는 이런 내용이 있다.


“파멸, 파멸… 나는 생명의 절규와 함께 전 인류에게 저주를 건다네… 어둠 속에서 지옥의 틈새가 우릴 향해 동시에 열렸구나, 당신이 떨어지면 나도 웃으며 뒤따르리. 그리고 당신의 귓전에 ‘아래서 만나자’고 속삭이리… 만약 모든 걸 삼켜버리는 존재가 있다면, 나는 주저 없이 뛰어들어 이 세상을 파멸시키리라.”


그는 다른 한 편의 시 ‘연주자(The Fiddler)’에서는 사탄과의 거래를 언급하기도 한다.


“아, 나는 검은 피의 검을 당신 영혼에 정확히 꽂아 넣으리라… 나는 사탄으로부터 그것을 바꿔왔다네… 나는 힘 있고 아름다운 죽음의 행진곡을 연주한다네.”


또 다른 시 ‘인간이 자존심(Human Pride)’을 살펴보면 마르크스는 자신의 목표가 세상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파멸시키는 것임을 명확히 밝혔다.


“경멸하는 마음으로 나는 이 세상에 도전하네. 세계라고 하는 얼굴에 갑옷을 던져, 이 거대한 난쟁이의 붕괴를 지켜보리. 그러나 이놈의 붕괴는 아직 나의 희열을 진정시킬 수 없구나. 나는 신처럼 폐허가 된 왕국을 빠져 나가 개선하리라. 나의 말은 구절구절 불(火)과 업(業)이니, 나는 조물주와 동등하다고 느낀다네.”


그는 심지어 아버지에게 쓴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시대는 이미 막을 내렸습니다. 신성한 것들이 제 몸에서 떨어졌으며 새로운 주(主)가 머물렀습니다.” “진정한 불안이 저를 지배했습니다. 저는 그 꿈틀대는 귀신을 달랠 수 없습니다.”


아들 심경 변화를 불안하게 생각한 마르크스의 아버지 하인리히는 답장에서 이렇게 간곡히 당부했다. “순수한 마음과 인성을 지켜내야 한다. 악마가 네 마음을 아름다운 감정에서 멀어지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만 나는 너에게 기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사탄 숭배에 심취한 마르크스는 ‘헤겔에 관하여’라는 시에서 “나는 명상을 통해 가장 심오하고 숭고한 진리를 발견했기에 하나님처럼 위대하네. 나는 어둠으로 만든 옷을 입었다네, ‘그분’과 마찬가지로”라고 거만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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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가 작성한 ‘공산당선언'(GREG BAKER/AFP/Getty Images)

‘공산당 선언’의 기원


마르크스가 작성한  공산주의자를 위한 최초의 강령적 문헌 ‘공산당 선언’도 사실 그가 믿던 마교에서 기원한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의회도서관 관장이자 유명 역사학자인 제임스 빌링턴(James Billington) 등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공산당의 전신은 18세기 독일 바바리아에서 창설된 ‘일루미나티(광명회)’로서, 창시자 요한 아담 바이스하우프트(Johann Adam Weishaupt) 역시 마교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루미나티가 장악한 외곽 조직 의인동맹(義人同盟, Bund der Gerechten)은 1847년 6월 런던에서 1차 대회를 열고 ‘공산주의자 동맹’으로 명칭을 바꾼 후 같은 해 11월 마르크스와 앵갤스를 추대해 선언문을 작성하게 된다. 다음해 2월 21일 유명한 ‘공산당 선언’이 발표되고 이후 전 세계는 공산주의 운동이란 광풍을 맞게 돼 1억 이상의 사망자를 초래하게 된다.


마르크스는 처음부터 프롤레타리아 계급, 노동자와 농민을 위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는 공산당 선언에서 “노동자,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주역이 된 새로운 사회의 건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지만 실제로는 노동자들을 ‘바보’, ‘망나니’, ‘엉덩이’라고 부르며 혐오했고 흑인을 ‘백치’라고 비하하기도 했다.


마르크스가 사탄을 숭배하게 된 이러한 과정은 현재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마르크스의 이런 문학 작품, 편지와 서양 학자들의 대량의 연구 자료는 모두 공개돼 있지만 공산국가들과 마르크스 추종자들이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을 뿐이다.



출처: http://www.ntdtv.kr/news/international/%ED%83%84%EC%83%9D-200%EC%A3%BC%EB%85%84-%EB%A7%9E%EC%9D%80-%EB%A7%88%EB%A5%B4%ED%81%AC%EC%8A%A4-%EA%B7%B8%EC%9D%98-%EC%88%A8%EA%B2%A8%EC%A7%84-%EB%91%90-%EC%96%BC%EA%B5%B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