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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요모조모

당신의 장 속에 있는 야생생물, ‘장 박테리아’

당신의 장 속에 있는 야생생물, ‘장 박테리아’

건강한 소화기관의 핵심 ‘장 박테리아 생물’ 잘 관리해야


    (Melissa d'Arabian via AP)



‘제대로 먹은 음식은 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 자동차처럼 몸이 얼마나 잘 달릴지는 ‘몸 안의 음식이 결정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먹은 연료를 얼마나 소화하느냐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지 않는다.


유해세균을 활성화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장 박테리아"


‘장 마이크로 플로라’라고 알려진 장 박테리아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는가. 해로운 박테리아는 감염과 침으로 전달되지만, 소화기관에 있는 일부 박테리아는 실제로 이롭다. 좋은 박테리아는 염증성 대장질환, 암, 비만과 같은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유해 세균을 활성화하고, 곰팡이, 감염 등의 나쁜 질병을 예방한다.


좋은 장 박테리아는 염증을 조절한다. 또, 비타민 K와 건강에 필요한 특정 지방산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장에 있는 미세 캡슐은 강한 장벽을 유지하고 해로운 물질을 억제한다.


전통 한의학과 서양의 생물 의학에서는 '우리가 먹는 음식과 생활습관이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고지방 식단은 해로운 박테리아를 번식하고 항생제 사용은 양날의 검이다. 항생제는 침이나 비강 감염을 유발하는 나쁜 세균을 죽이지만, 장을 건강하게 해 주는 좋은 박테리아를 쓸어버리거나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특히 오랫동안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어렸을 때 규칙적으로 복용했다면 더욱 그렇다.


장에 유용한 영향을 주는 박테리아를 배양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진=shutterstock

발효된 음식에 있는 생균제를 섭취한다. 내장과 소화에 필요한 박테리아를 위해서는 소금에 절인 식품, 김치, 다시마 차, 케피어(카프카스의 산악지대에서 음용되는 발포성 발효유), 요구르트, 템페(콩을 쪄서 발효시켜 만든 인도네시아 음식), 미소(일본 된장) 그리고 절인 채소가 좋다. 이러한 발효 음식은 이로운 박테리아를 증가시켜 장에 이롭다.



프리바이오틱 음식을 자주 먹는다. 프리바이오틱은 소화기관 박테리아에 먹이를 주는 것이다. 사실 생균제처럼 좋은 박테리아를 대신하진 않아도 그들이 번성하는 데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 프리바이오틱 음식은 소화하기 어려운 섬유질이 풍부해 장 속에 오래 머물게 한다. 프리바이오틱 식품에는 귀리, 바나나, 마늘, 양파, 부추, 사과, 딸기, 아티초크(국화과 식물),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다.


사진=shutterstock

결론은 발효식품에 든 생균제로 유익한 박테리아를 강화하고, 유익한 박테리아에게 소화가 잘 안 되는 섬유질을 먹음으로써 장을 도와줄 수 있다. 그러므로 생균제와 프리바이오틱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장 건강을 위한 훌륭한 조합이 된다.


더불어 한의학에는 강한 부정적인 감정, 외상, 나쁜 음식, 일 중독, 그리고 독성물질이 질병의 근원이 된다고 한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욕심없이 생활하는 것이 장 건강을 위해 더욱 중요하다.


린 자피는 침술사로 <단순한 단계; 더 나아지기 위한 중국인의 건강증진 방법>의 저자이다.


이 기사는 원래 AcuppunctureTwinCities.com에 실렸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