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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이오산업 기술 보안 미흡… 중국 유출 심각

제주 바이오산업 기술 보안 미흡… 중국 유출 심각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 겸 제주 산업보안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동석)



제주지역 화장품·바이오분야 기술보호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 24일 오전 10시 제주시 탑동 라마다 호텔에서 열렸다.


제주지역 산업보안협회 오경수 회장은 “청정지역 제주에서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화장품 및 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 성과나 재료배합 방법, 마케팅 전략 등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산업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다수인 제주지역 특성상 산업보안에서 안전한 대응전략을 만드는 게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제주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기술의 보안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술보호 관련 법률서비스를 지원하는 화우 법무법인의 이근우 변호사는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가 한 “산업스파이는 21세기 가장 큰 사업 중 하나이며,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란 말을 인용하면서 기술유출 현황과 규모, 보호법제, 기업의 점검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은 피해가 더 크다”면서 산업 스파이가 증가하는 이유로 △단기간에 경쟁기술 습득 △ 매우 낮은 연구 실패확률 △ 개발비용 획기적 절감을 꼽았다.


이어 “우리나라의 산업정보를 가장 많이 빼내 가는 나라는 중국”이라며 “중국의 산업스파이가 한국을 집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기업의 정보유출 사례가 의심되면 국번 없이 111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