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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물리학자 “시간은 과거 · 현재 · 미래가 동시에 존재”

물리학자 “시간은 과거 · 현재 · 미래가 동시에 존재”


    사람은 사유와 기억을 통해 눈에 보이는 사물을 현재로 인식한다.(pixabay)




물리학자의 견해에 따르면 인류가 인식하는 시간은 그저 환상에 불과하며,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존재한다고 한다. 인류는 시간을 현재형으로만 인식하기 때문에 시간을 ‘과거’와 ‘미래’로 나누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환상을 갖게 되는 원인은 인간의 사유방식이 기억과 결합돼 눈앞에 있는 사물을 현재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이에 대해 “이러한 이론은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과학자들은 ‘사람들은 왜 항상 시간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며,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걸까?’라는 물음에 기인해 새로운 방식으로 시간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러 권위 있는 물리학자의 견해에 따르면 시간이라는 것은 인간이 생각을 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개념으로, 이는 사실상 진정한 시간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우주 빅크런치(Big Crunch) 이론을 제기한 물리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우주가 수축할 때 시간이 역전되고 모든 것이 과거로 돌아간다. 


우주에는 무수한 은하계가 존재하는데,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몇 백만 년, 몇 천만 년 심지어는 몇 억만 년 전의 천체 광경이다.(위키피디아)

물리학자들은 ‘블록 우주(block-universe)’라는 개념을 제기했는데, 그곳에서는 시공간이 하나로 연결돼 있어서 우리는 이를 ‘시공(space-time)’으로 묘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이론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데, 공간과 시간은 그저 4차원 시공간을 구성하는 한 부분으로, 이 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각자의 시공간으로 연결되는 특징이 있다. 
이 4차원 시공간에서 사람들이 인식하는 과거·현재·미래는 사실 모두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단지 각각의 구성요소가 다를 뿐이다. 


MIT의 물리학자 맥스 테그막(Max Tegmark)교수는 “우리는 시간을 3차원에 존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3차원 공간에서는 모든 일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 그리고 시간은 4차원 공간에도 존재할 수 있는데, 그 공간에서는 ‘블록 우주’가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시간과 공간은 추상적인 개념이다.(pixabay)

테그막 교수는 “우리는 과거의 일은 이미 발생한 것이며, 미래는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물은 변화한다는 환상을 가지고 산다”며, “하지만 4차원 시공간에서는 그 어떤 것도 변화하지 않았으며 과거, 현재, 미래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그막 교수는 또, “인간의 이러한 환상은 현 상태를 인식하기 때문에 과거의 일을 옛 기억으로 인식하는 것”이라며 ‘기억’의 관점에서 이를 설명했다.


영국의 물리학자 줄리안 바버(Julian Barbour)는 모든 사물은 ‘현재’의 상태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지금’을 살고 있다. 그렇다면 그 ‘지금’이라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 


바버는 시공간 이론에 근거해 모든 물건과 사물은 각자의 위치를 가진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한 국가, 그리고 도시, 지역은 모두 개별적인 존재로 볼 수 있으며, 수학적인 법칙이 이 모든 것을 연결해 놓았다고 설명한다. 


바버는 인간의 기억력이 환상을 만들어내는 원인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지난주에 있었던 일을 아는 것은 기억력 덕분이다. 하지만 기억은 대뇌의 신경세포가 지금까지 경험한 대로 익숙하게 반응했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8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