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로 산 책상서 나온 거액을 돌려준 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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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사는 필 루쿠라쿠 씨는 멋진 오래된 책상을 경매로 40달러(약 4만 3000원)에 구입했다.
마음에 들어 샀지만, 정작 그가 잘 살펴보니 책상은 다리가 하나 없었고 장식과 손잡이가 파손되는 등 결손 부분이 있어 여기저기 수리가 필요한 상태였다. 그는 책상 보수를 하기 위해 여기저기를 움직여 보던 중 봉투가 하나 바닥에 떨어졌다. 봉투 안에는 126,940달러(약 1억 3820만 원) 상당의 만기가 도래한 채권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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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뜻하지 않은 돈에 약간 흥분했지만, 그 돈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바로 경매 하우스에 전화해 책상 주인에게 채권을 돌려주기로 했다.
경매 하우스 직원에 따르면, 책상 주인의 가족은 몇 년 동안 그 채권을 찾고 있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애타게 찾고 있던 돈을 찾게 된 그 가족은 매우 기뻐하며 그에게 감사를 전했다.
책상 주인의 아들과 연락이 닿은 그는 더욱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채권의 주인은 투병 중인 94세의 남성이며, 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가족은 그의 책상과 기타 가구를 경매에 내놓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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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족의 사연을 알게 되어 나는 더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에 그의 정직한 행동을 칭찬하는 댓글을 올렸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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