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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달은 인공 구조물인가

달은 인공 구조물인가


     그리스 아테네의 스니온 곶(Cape Sounion) 포세이돈 신전 뒤로 보름달이 뜬 모습 (사진=Getty Images)



우주 비행사가 달에 착륙하게 되면서, 우주 먼지가 두껍게 쌓여있는 달의 모습에 관한 연구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일부 과학자들은 달은 인공위성일지도 모른다고 대담하게 추측하고 있다. 그런 추측을 가능케 한 6가지 단서(혹은 ‘수수께끼’)를 통해 인공구조물 논란을 되짚어보기로 한다.


1. 지구로 향하는 달의 표면은 항상 같다


고대로부터 세계 각지의 천문학자들은 달에 관해서 장기적이고도 면밀하게 관찰해왔다. 달의 위상은 시인의 작품 소재이기도 하지만 농민이 농사를 지을 때 참고하는 지표인 태음력은 달의 운행주기 28일을 기초로 하는 역법이었다.


다만 사람들은 훨씬 이전부터 달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 달은 항상 같은 면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무슨 까닭에서일까? 장기적으로 관찰하면, 달 자체가 자전하고 있으며, 그 자전주기가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주기와 똑같다. 따라서 달이 어디에 있든 지구에서 보는 달은 늘 같은 면이며 달의 그림자도 항상 같은 모양이다.


2. 달은 태양과 거의 같은 크기로 보인다


지구에서 보면 달과 태양은 크기가 거의 같다. ‘금환일식’이든 ‘개기일식’이든 달이 완전히 태양과 겹치면 거의 같은 크기로 보인다. 이때 태양의 빛이 달에 의해 거의 완전히 차단되어 지구상에서는 대낮이 마치 밤처럼 깜깜해지고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이 보인다.


천문학 연구에 의하면,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보다 395배 멀며, 태양의 지름은 공교롭게도 달의 지름보다 395배 크다. 따라서 지구에서 달을 보면 태양과 같은 크기로 보이는 것이다.


3. 달은 지구의 위성으로는 너무 크다


지구의 지름은 1만 2756km이고, 달의 지름은 3467km이다. 즉 달 지름은 지구 지름의 27%에 해당한다. 태양계에서 비교적 큰 행성 주위에는 모든 위성이 운행하고 있지만, 9대 행성 중 목성이나 토성 같은 꽤 큰 행성 주위를 운행하는 위성의 지름은 그 행성과 비교해볼 때 수백분의 일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다. 그에 비해, 달은 태양계에서 ‘특수한 존재’라고 일컬을 만큼 지구의 위성으로는 너무 크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런 의문을 가졌다. ‘달은 정말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일까?’


4. 달 표면의 토양은 지구 토양보다 나이가 많다


1969년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도착하고 과학자들은 우주 비행사의 손을 빌려 달 표면에서 암석 표본을 채취하고 수많은 계측기를 달 표면에 설치해, 달의 구조와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밀하게 분석했다.


채취해 온 암석 표본을 분석한 결과 달 표면의 암석은 대부분 지구상의 가장 오래된 암석보다 더 나이가 많은, 43억 년에서 46억 년 된 것으로 추정됐다.


게다가 달 표면의 토양을 분석한 결과, 그것 또한 매우 오래된 암석보다 10억 년은 더 오래된 것도 있었다. 과학자들은 태양계가 형성된 시기를 약 50억 년 전으로 추측하는데, 달 표면의 암석과 토양은 왜 그렇게 오래된 것인가? 전문가들조차도 과학적인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5. 달 내부는 텅 비었다


달에 착륙한 우주 비행사가 지구로 귀환할 때, 달 표면에서 착륙용 소형 비행 장치를 타고 우주선으로 돌아간 뒤 그 장치를 그대로 달에 버렸다. 그때 소형 비행 장치가 달에 충돌하면서 생긴 진동이 72km 떨어진 곳에 설치된 지진 계측기로 포착되었다. 그때, 이 진동은 15분 이상 계속됐다. 그것은 마치 큰 망치로 종을 두드린 것처럼 진동이 오래 지속하고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물리학의 원리에서 보면 속이 빈 쇠구슬을 두드리면, 진동이 오래가지만 속이 꽉 찬 쇠구슬은 진동이 짧다. 이런 현상에 비추어 과학자들은 달의 중심이 빈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 또한, 속이 찬 물체가 충격을 받으면 두 종류의 파장을 측정할 수 있다. 한 종류는 종파이고, 다른 종류는 표면파이다. 그러나 속이 빈 물체는 표면파밖에 측정할 수 없다. 달 표면에 설치된 지진계에 잡힌 장시간의 기록에 종파는 관측되지 않았고 모두 표면파였다. 이런 결과를 근거로 과학자들은 달 내부가 텅 빈 상태일 것으로 추정했다.


6. 달은 금속 외피에 싸여있다


우주 비행사가 전동 드릴로 달 표면에 구멍을 내려고 했는데, 너무 딱딱해서 좀처럼 뚫을 수 없었다. 달 표면이 흙과 암석으로 되어 있다면 그렇게 단단할 리가 없었다. 그 이후 여러 분석을 통해 달은 단단한 금속으로 싸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속은 우주선을 만들 때 사용하는 티타늄이었다. 이 때문에 달은 중심부가 텅 빈(空洞) 금속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달 표면에 운석 충돌에 의한 구덩이가 많이 있지만, 이상하게도 그 구덩이는 매우 얕다. 과학자의 추산으로는 지름 16km의 운석이 시속 5만km의 속도로 지구에 충돌하면 표면에 그 지름의 4-5배인 60-80km 정도 깊이의 구덩이가 형성된다. 그런데 달에서 가장 깊은 구덩이인 가가린 크레이터(Gagarin Creater)는 지름이 300km나 되지만, 깊이는 불과 6.4km밖에 되지 않는다. 같은 지름을 가진 운석이 지구에 충돌할 경우 구덩이 깊이가 1200km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왜 달에서만 운석 충돌로 인한 구덩이 깊이가 그렇게 얕을 수 있는가? 유일하게 가능한 해석은 ‘달 표면이 매우 딱딱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달에서 발견된 금속 성분이 이 문제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달은 인공 구조물이다


구소련의 과학자들은 예전에 "달은 표면이 단장된 우주선이다"라는 대담한 가설을 제출한 바 있다. 이 가설이 성립되면 다양한 달의 수수께끼를 모두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이 대담한 가설은 적잖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과학자 대부분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달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달은 매일 같은 면이 지구를 향해있고, 태양과 같은 크기로 보이고, 표면이 딱딱한 금속으로 덮여 있고, 장기간 무수한 운석과 충돌해도 모습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만약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천체라면 이러한 특징을 갖추지 못할 것이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