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에 빠진 자녀를 탈출시키는 방법

가상세계에 빠진 자녀를 탈출시키는 방법

과학기술이 낳은 문명의 이기는 오늘날 인간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 부모는 너무 바빠 자녀와 놀아줄 여유가 없고, 남겨진 아이들은 태블릿이나 스마트 폰 등으로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중독 현상

심리학자 사비나 리드(Sabina Read)는 아이들이 비디오 게임에 습관적으로 빠져 있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가상세계에서 탈출하기 어렵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가상세계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우리는 먼저 사람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게임을 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최근 설문 조사에 의하면 부모는 많은 시간을 자녀와 함께 야외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 전문가는 부모는 자녀가 게임하는 시간을 줄이고 가족과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호주의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인 Herald Sun에서 4∼12세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61%의 어린이가 정기적으로 가족과 함께 공원이나 해변을 산책한다고 한다. 피크닉, 바비큐 등의 야외활동에 참가하는 것은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많은 부모가 자녀를 야외활동에 참여시킴으로써 게임하는 시간을 줄이고자 한다.

컴퓨터 사용법을 알고 있는 2세 아동조차도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응답자 중 라나 아란트(Lana Arandt)는 2∼4살 소년의 시간 조정에 대해 걱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날씨가 좋을 때 나비가 날고 꽃이 피어있는 산과 들에서 햇볕을 쬐고 신선한 공기를 듬뿍 들이마시는 일이 더 중요하다. 비록 몸과 옷은 흙으로 범벅이 되겠지만 마음은 즐거움으로 가득 하리라.”

그는 또 “비디오 게임은 뇌 발달을 도울 수는 있겠지만 자동으로 게임을 종료하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전자 제품을 접하지 않고 생활하는 습관이 아이들에게 필요하다."고 했다.

사진=Yorick

자녀의 가상세계 접촉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래 원칙을 숙지하자.

1. 컴퓨터, 게임기와 같은 전자제품은 가족들이 함께 거처하는 거실에 둔다.

2. 업무용, 숙제용 전자제품 사용은 우선순위를 정한다.

3. 가족 간의 게임 시간을 정한다.

4. 가족 또는 친구와의 야외활동 시간을 늘린다.

5. 부모, 형제자매, 친구들과의 관계를 강화한다.

6. 부적절한 콘텐츠로 된 게임, CD 및 파일을 제거한다.

7. 아이들을 위한 비디오게임보다 재미있고 보람 있는 야외활동을 찾아본다.

9. 형제나 친구들이 그 나이에 맞는 게임을 한다.

10. 학부모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가르친다.

11. 가족, 친구는 항상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얻는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