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에 갑자기 출현한 별무리, 근원 불분명
우주에는 은하계를 닮은 항성계가 존재한다. 사진은 은하계이다. (Fotolia)
과학자들이 은하계에서 대규모의 새로운 별들을 발견했다. 이 별들은 30광년이나 되는 성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그 근원이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과학자들이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이 새로운 별들을 발견했다는 사실이다.
천문학 웹사이트 ‘스페이스(Space)’는 12월 5일, 새로운 별들이 마치 사람들에게 발견되기를 기다린 듯 하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과학자들이 가장 기본적인 위치와 거리를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해 별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별들의 위치와 범위를 쉽게 감별해 낸 것이다.
이 발견은 유럽산 우주망원경 ‘가이아(Gaia)’ 프로젝트에 속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 새로운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을 ‘가이아 1성단(Gaia1)’이라고 명명했다.
‘가이아 1성단’은 30광년의 너비를 가지고 있으며 매우 밝다. 과학자들은 과거부터 해당 성단이 소재하는 공간에 대한 광대한 연구를 이어왔지만, 그 수많은 연구과정에서도 성체들이 모여 있는 그곳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연구 보고서에서 여러 세대의 천문학자들이 ‘가이아 1성단’이 위치한 공간을 주시하였지만 ‘가이아 1성단’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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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단 설명도. 성단이 흩어져 있는 사진. NGC 4755 항성이 아름다운 빛을 내뿜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NASA) |
근원 불분명
과학자들은 ‘가이아 1성단’의 나이, 성분 및 근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물리학 웹사이트 ‘phys.org’의 9월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성단은 가이아 망원경이 올해 5월에 처음으로 발견한 성단이라고 한다.
가이아 망원경은 매우 정확하게 각종 성체의 질량을 측정해 낸다. 이에 과학자들이 ‘가이아 1성단’과 지구의 거리가 1억 5천만 광년으로 측정하여, 해당 성단의 질량이 2만 2000개의 태양과 맞먹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구체적인 성단의 나이를 판단하지 못했다. 초창기에는 ‘가이아 1성단’이 63억 년이나 된 오래된 성단이라고 밝혔으나, 곧이어 관측된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하여 해당 연령이 30억 년 정도 된 것이라고 정정했다.
과학자들은 성분을 확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그곳의 성체가 중원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을 것으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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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 측면에서 본 사진. 편평한 원형상태.(NASA) |
보도에 따르면 랭커스터 대학(Lancaster University)의 천문학자 안드레아스 코흐(Andreas Koch)는 ‘가이아 1성단’이 포함하는 4개의 거대한 붉은 별에 14종류의 원소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해당 원소로는 리튬, 탄소, 산소, 마그네슘, 알루미늄, 실리콘, 칼슘 등으로 해당 원소 성분들은 해당 신생 성체의 전체 질량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원소들은 은하계의 분진 원반과 관련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현재 천문이론에서 ‘가이아 1성단’의 형성 배경과 근원을 설명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은하계에서 계속해서 발견되는 새로운 성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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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에는 각종 신기한 구조들이 발견된다. ‘페르미 버블’로 한 쌍의 감마선 버블이다. 관찰 중에 ‘페르미 버블’이 두 개의 매우 밝은 전구처럼 보인다. (NASA/Goddard 우주비행센터) |
과학자들은 최근 들어 은하계에서 각종 의외의 성체들이 발견된다고 전했다. 2만 2000광년이나 떨어진 곳에서 거대한 행성 ‘OGLE-2016-BLG-1190Lb’이 발견되었으며, 해당 행성의 사이즈와 질량이 매우 커서 과학자들을 당황케 했다.
왜냐하면 현재의 항성과 행성의 정의로 근거해 보면 ‘OGLE-2016-BLG-1190Lb’의 사이즈는 갈색왜성에 해당하나 질량은 갈색왜성의 수준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2016년 7월, 천문학자들은 은하계 중심에서 기이한 X형의 구조가 발견됐으며, 내부에 오래 된 성체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측 프로젝트에 참여한 캐나다 토론토 대학(University of Toronto)의 천문학자 더스틴 랭(Dustin Lang)은 광역적외선탐사위성(WISE)을 통해 은하계 중심에 나선형의 편평한 원반체가 발견되었으며, 그곳에 4개의 나사선 팔이 있고 보기에는 마치 ‘사각형의 땅콩’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신기한 형태와 전체 성체의 편평함을 비교하여 보면 이목을 쉽게 끌게 된다고 소개했다.
출처: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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