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는 부정적인 감정을 숨겨야 할까?
부모는 아이들 앞에서 눈물이나 좌절감을 감추려 하기 쉽지만 그것이 최선이 아닐 수도 있다.
아이들은 인정이 많다. 아이들은 당신이 힘들 때조차 당신을 웃게 할 수 있을 것이다.(altanaka/Shuttestock)
부모나 아이 돌보는 이들은 자신이 감정적으로 변한 모습을 아이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 화장실에서 몰래 울거나 화를 감추려고 집 밖으로 나가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이 옳은 일일까? 사실은 “나는 거미를 무서워해”라고 고백하거나 직장 상사에게 화가 난 것이라고 아이들 앞에서 실토하는 쪽이 옳을까? 간단한 주제는 아니지만, 몇 가지 분명한 부분이 보인다.
아이 앞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보이는 것은 아이를 괴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아이들은 그것이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어른의 부정적인 감정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염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걱정은 근거가 있다. ‘감정적 전염’은 실제 존재하는 현상이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부모가 치과 진료에 대한 두려움을 아이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당연한 생각이지만 우리는 아이들을 ‘진실하게’ 대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 입장에서도 자신의 부모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감정에 맞서고 결국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더 성장에 이롭다는 것이다. 아이가 그런 당신의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스스로 감정에 대처하는 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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