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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

‘이 빵집이 오전 8시면 매진되는 이유’ ‘이 빵집이 오전 8시면 매진되는 이유’ pixabay 존 찬은 아내 스텔라와 함께 캘리포이나주 실비치 지역에서 1990년대부터 작은 빵집을 열어 자리를 지켜왔다. 그는 보통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했지만 얼마 전부터 오전 8시도 안 돼 도넛이 완판돼 이상하게 생각됐다. 특별히 도넛의 재료나 맛을 바꾸지 않았지만 도넛은 날개 돋친듯 팔려나갔다. 평소 도넛을 1~2개 사가던 손님이 12개씩 상자째로 사 가는 일이 부쩍 늘어났고, 처음 보는 얼굴도 많아졌다. 결국 존 찬은 오전 9시가 되기도 전에 조기 퇴근을 할 수 있었고, 그는 퇴근 후 할 일이 있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존 찬의 빵집에서 도너을 구매하는 고객들(CBS 캡처) 지난 2일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사실 지난 9월 존찬.. 더보기
중국 경찰, 얼굴 가려도 걸음걸이로 사람 식별한다 중국 경찰, 얼굴 가려도 걸음걸이로 사람 식별한다 JOHANNES EISELE/AFP/Getty Images 중국이 안면 인식 기술을 뛰어 넘어 걸음걸이만으로 사람을 식별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중국과학원의 지원으로 설립된 연구기관(銀河水滴)은 최근 각 개인의 독특한 걸음걸이로 사람을 식별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걸음걸이 특징을 분석해 신원을 파악하기 때문에, 얼굴을 가렸거나 변장했더라도 감시 카메라를 피해 갈 수 없다. 심지어 등을 돌리거나 절름발이로 등으로 위장해도 소용없다. AP 50m가량 떨어진 사람의 걸음걸이를 94% 정확도로분석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0.2초. 베이징과 상하이 경찰이 이 소프트웨어를 이미 도입해 범죄 수사 등 치안에 활용하고 있으며, 신장위구르.. 더보기
‘절망’에 잠식당하지 않는 방법 ‘절망’에 잠식당하지 않는 방법 사진=셔터스톡 제2차 세계 대전 중 한 화물선이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탈출에 성공한 한 승무원이 구명보트에서 일어난 흥미로운 일을 말했다. "보트에 7명이 있었다. 그중 한 명이었던 한 삼등 항해사는 매우 절망했고 우리가 구조되기 2시간 전에 죽었다.” 절망증의 극단적인 예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 포로 이야기에서도 찾을 수 있다. 포로로 잡힌 한 미국 군인은 누구나 인정하는 ‘타고난 해군’이었지만, 그는 수용소에 갇히자 안절부절못하다 쓰러져 죽었다. 그는 마지막 말은 “모든 게 끝나면 날 깨워줘”였다. ‘절망증’은 신체적 원인 없이 극도로 무기력해져 살겠다는 의지와 희망을 포기하고 죽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한국전쟁 당시 의무 장교들이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 의료.. 더보기
‘외계에서 온 가공물?’ 태양계 스쳐간 비행체 ‘오무아무아’ 가설 주목 받아 ‘외계에서 온 가공물?’ 태양계 스쳐간 비행체 ‘오무아무아’ 가설 주목 받아 지난해 발견된 천체 ‘오무아무아’가 ‘외계에서 온 가공물’이라는 가설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매우 빠른 속도로 태양계를 빠져나간 비행체 ‘오무아무아(Oumuamua)’가 하와이 할레아칼라 천문대에서 목격됐다. 당시 학계에서는 길이 약 400미터에 검붉은 색을 띤 해당 비행체를 소행성, 혜성 등으로 구분하기 위해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이후 오무아무아가 보인 기이한 패턴이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천체는 태양에 근접할수록 이동속도가 느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의 중력이 천체의 비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오무아무아 또한 관측 초기에는 태양 주변을 지나는 과정에서 감속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