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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서해 미세먼지 태평양의 10배 이상…중국 영향 커 서해 미세먼지 태평양의 10배 이상…중국 영향 커 KBS 캡처 /Getty 서해상 미세먼지가 태평양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국내 미세먼지 중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KBS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두 달가량 서해에서 실시된 중국발 오염원 측정 실험 결과 중국발 미세먼지 수치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기상 관측선과 항공기 및 인공위성까지 동원된 이번 조사에서, 중국 대륙에서 서풍이 불 때 1세제곱센티미터당 관측된 미세먼지 수가 평균 6천여 개로 조사됐다. 이는 남풍이 불 때보다 50%가량 많고, 태평양과 비교하면 10배가 넘는다. 공장과 자동차 등 오염원이 없는 바다 위임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중국발 먼지 띠도 인공위성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더보기
화웨이, LG에 이어 전국 농협망까지 접수 화웨이, LG에 이어 전국 농협망까지 접수 연합 중국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LG유플러스의 5G 기지국 장비 공급에 성공한데 이어, 전국 6200여개 농협 지점을 연결하는 전용망에 전송장비를 공급한다. 화웨이는 가격 대비 성능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중국 공산당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보안’과 관련한 의심을 받고 있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전국 단위 금융망 사업에 참여할 우선협상대상자로 KT를 선정했다. KT는 2013년에도 농협의 관련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당시 KT에는 알카텔-루슨트(현 노키아)과 함께 망 구축에 나섰다. 그런데 KT는 이번에 화웨이와 손을 잡았다. 화웨이의 전송장비를 통해 농협 전용망을 구축키로 했다. FORTUNE KT가 장비사를 바꾼 .. 더보기
의료진의 공식 사망선고 없이 죽었다고 판단하면 위험한 까닭 의료진의 공식 사망선고 없이 죽었다고 판단하면 위험한 까닭 Shutterstock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에는 ‘라자로’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죽은 지 4일이 지나 무덤에 묻혔지만 예수가 “라자로, 나오시오”라고 하자 제 발로 무덤에서 살아나온다. 죽은 사람이 깨어나는 ‘기적’은 문헌으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다. 드물지만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올해 1월 영국 BBC는 스페인 현지언론은 인용해 감옥에서 숨진 채 발견된 29세 남성이 몇 시간 뒤 해부대 위에서 깨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수감자 곤살로 몬토야 지머네즈(Gonzalo Montoya Jiménez)는 사망판정을 받고 시체안치실로 옮겨졌으나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를 골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올해 6월 남아프리.. 더보기
HRW, 북한 성폭력 실상 보고...文대통령에 인권문제 거론 촉구 HRW, 북한 성폭력 실상 보고...文대통령에 인권문제 거론 촉구 휴먼라이츠워치(HRW)가 10월 30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관리들은 처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성폭력을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72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 은 너무도 만연해 일상적인 삶의 한 부분으로 간주되는 북한의 성추행과 성폭력 실상을 기록하고 있다. 많은 탈북민들은 휴먼라이츠워치와의 인터뷰에서 권력자가 여자를 '찍으면' 그 여자는 그것이 성관계이든 돈이든 그가 원하는 대로 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증언했다. 2018년 11월 1일 서울에서 열린 휴먼라이츠워치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HRW 사무총장 케네스 로스 (ED JONES/AFP/Getty Images) 휴먼라이츠워치의 케네스 로스(Kenneth Ro.. 더보기
中 '사회신용 평가제도’ 도입... “14억 국민 점수 매겨 감시” 中 '사회신용 평가제도’ 도입... “14억 국민 점수 매겨 감시” 중국 당국은 ‘사회신용 평가제도’를 도입해 14억 중국인을 감시하고 있다. (NICOLAS ASFOURI/AFP/Getty Images) 중국공산당은 ‘사회신용평가’ 제도를 도입해 14억 중국인을 감시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가는 기차에서 방송된, 이 제도와 관련된 아나운서 멘트가 중국 승객들에게는 흔하고 일상적일지 모르겠지만, 서방인의 시각에서는 보면 등골이 오싹한 내용이다. 자유기고가 제임스 오말리(James O’Malley)가 최근 중국에서 ‘베이징↔상하이’ 탄환열차에 탑승해 열차에서 방송된 영상을 녹화했다. 오말리는 10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30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는데, 하루도 안 돼 75만 클릭을 넘겼고 77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