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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어른에겐 안 팔아요” 어린이 다코야키 푸드트럭 사장님의 유별난 장사법

“어른에겐 안 팔아요” 어린이 다코야키 푸드트럭 사장님의 유별난 장사법


unsplash | Agathe Marty


아이들의 하교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


신나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노는 아이들.


배가 출출했는지 다코야키 트럭으로 우르르 몰려간다.


여느 다코야키 트럭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이곳은 특별한 영업방침으로 아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보통 다코야키는 개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하지만 이곳은 손님 나이에 맞춰 가격이 책정됐다.


초등학생 10( 100), 중학생 50(500), 고등학생 100(1000)이다.


다만, 어른들에게는 판매되지 않으며 매주 목요일만 판매하고 있다.


다른 다코야키 판매점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싼 가격이다.


하코야끼 트럭 주인은 올해 52살이 된 남성 미즈노 씨.


그가 초등학생에게 무료나 다름없는 장사를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가난한 아이들에게 공짜로 다코야키를 주기 위해서다.


다코야키 값을 치르는 것도 사실상 손님 자율에 맡겼다.


트럭 앞에 하얀 상자를 놓고 손님이 직접 돈을 넣는 방식인데


상자 바닥에 수건이 깔려 있어 동전 소리가 나지 않는다.


동전 짤랑거리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가 아니다.


공짜로 다코야키를 먹는 아이들이 창피하지 않도록 한 배려다.


누가 돈을 내고 먹는지 내지 않고 먹는지는 본인만 안다.


이러한 방식에는 미즈노 씨의 따뜻한 마음씨가 그대로 담겨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자란 그는 없는 설움을 너무 잘 안다고.


그래서 그는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다코야키 장사를 하기로 했다.


빈곤 가정을 돕는 일본 TV프로그램 어린이 식당이 계기가 됐다.


남을 돕겠다는 결심을 행동으로 실천한 미즈노 씨.


그의 넉넉한 마음은 궁핍한 아이들에게 희망과 웃음이 되고 있다.

 


출처: https://www.ntdtv.kr/uplifting/%EB%9D%BC%EC%9D%B4%ED%94%84/%EC%96%B4%EB%A5%B8%EC%97%90%EA%B2%90-%EC%95%88-%ED%8C%94%EC%95%84%EC%9A%94-%EC%96%B4%EB%A6%B0%EC%9D%B4-%EB%8B%A4%EC%BD%94%EC%95%BC%ED%82%A4-%ED%91%B8%EB%93%9C%ED%8A%B8%EB%9F%AD.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