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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모차르트 음악’ 천재들이 좋아하는 이유 있다

‘모차르트 음악’ 천재들이 좋아하는 이유 있다


아인슈타인은 모차트르의 음악을 매우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Wiki)


예전부터 과학자들이 언급하고 있는 ‘모차르트 효과’. 특히 ‘천재’ 아인슈타인은 “모차르트를 듣지 못하는 게 곧 죽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모차르트 음악을 듣기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알려진 대로 정말 지능이 향상되거나 건강해질까? 각종 연구를 정리해봤다.


지능 향상


모차르트 곡을 연주하고 있는 아인슈타인(Wiki)

‘모차르트 효과’는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학자들에 의해 명명됐다.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은 학생은 명상음악이나 전자음악을 들은 학생보다 공간에 관한 IQ테스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대학 어바인캠퍼스의 프랜시스 로셔와 고든 쇼 박사팀에 의하면 모차르트 음악을 들은 학생들은 다른 음악을 들은 학생들과 비교해 공간 테스트 IQ의 성적이 8~9포인트 높고, 그 상태가 10~15분간이나 지속됐다. 또 다음날에 같은 테스트를 받은 학생들을 분석한 결과 모차르트 그룹은 그 외 음악을 들은 그룹보다 비약적으로 성적이 향상됐다.


미숙아 체중 증가


pixabay

이스라엘의 한 과학자는 미숙아가 모차르트를 들으면 체중 증가가 촉진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의 논문은 2010년 1월 잡지 ‘소아의학(Pediatrics)’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텔아비브 소우라스키(Tel Aviv Sourasky) 의료센터에서 조산으로 태어난 20명 아기들을 두 개 그룹으로 나누어 다른 한쪽에는 2일간 연속해 모차르트 곡을 30분 들려주고 다른 한쪽에는 아무것도 들려주지 않은 후 체중 증가 정도를 비교했다. 그러자 모차르트를 들은 아기들은 심신이 매우 안정되었으며 안정시 에너지 소비량(REE)이 적어 체중 증가가 빨랐다고 한다.


하수처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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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독일 베를린의 근처에 있는 데트레프 다리코 하수처리장은 시범적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적’을 흘려 하수를 분해하는 미생물에 들려주었다. 1년 후 다시 하수를 세정하자 통상 7000m³에 달하는 하수찌꺼기가 6000m³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법을 개발한 독일 기업 문더스의 연구원들은 하수찌꺼기 수송 비용을 1만 유로나 절약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피커가 정확하게 콘서트 홀 소리를 재현한 결과라고 말했다.


식물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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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음악을 들려주는 실험은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 식물에게 사랑받는 음악이 있었지만 반면에 식물을 말려 죽이는 음악도 있다.


1968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 학부생 드로시는 식물과 음악 관계를 조사한 적이 있다. 식물을 두 개 방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음악을 듣게 했다. 한쪽에는 격렬한 록 음악을 다른 한쪽에는 고전음악을 각각 1일 3시간 듣게 했다.


그 결과 헤비메탈 및 록 음악을 들려준 식물들은 소리가 나는 반대방향으로 기울거나 잎이 작아졌으며 대부분 보름만에 시들어버렸다. 반면에 고전음악을 들려준 방의 식물들은 대부분 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자랐으며 건강하게 성장했다.


드로시는 여러 종류의 음악을 식물에 들려주었는데 식물은 레드 제플린이나 지미 헨드릭스의 음악은 싫어하고 바흐의 오르간 음악은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다. 특히 또 인도의 명상음악을 들려주자 마치 사람이 몸을 굽혀 음악을 듣는 것처럼 줄기가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60도 이상 구부러졌으며 또 컨트리 뮤직에는 무관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도밭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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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프랑스 토스카나 지방에 사는 음악 애호가 칼로 시그노지는 그의 광대한 포도밭에 스피커를 설치해 24시간 모차르트 등 클래식 음악을 들려줬다. 최초 목적은 해충 방지였지만 그는 이후에 이것이 포도를 빠르게 성숙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눈치챘다.


칼로씨에 의하면 스피커에 가까운 포도나무일수록 더욱 빨리 성숙했으며, 팝이나 록 음악보다 클래식 음악이 포도 성장에 좋다고 한다.


쥐 미로 찾기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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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효과 연구에 최초로 참가자 중 한 사람인 프랜시스 로셔 박사는 1998년, 쥐 미로 찾기 실험에 착수했다. 출생 60일 정도인 쥐들 중 모차르트 음악을 듣던 쥐 그룹은 아무것도 듣지 않았던 그룹이나 그 외 음악을 듣던 그룹보다 미로를 능숙하게 찾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위스콘신 대학의 데식스 로빈슨 박사와 제이슨 옌스 박사도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3일째 모차르트 음악을 들은 쥐는 더욱 신속히 미로를 완주했다. 5일째는 그 차이가 더욱 현저했다. 이것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결과와 유사했다.” 이 연구는 ‘신경 학문 연구’에 게재됐다.


소도 모차르트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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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스페인 언론 ‘엘룸드’지에 의하면, 스페인 비라누에바델 농장의 젖소는 하루 평균 30~35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는데 다른 농장의 평균치인 28리터를 크게 웃돈다. 농장주 한스 피터는 소젖을 짤 때 모차르트의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을 젖소들에게 들려줬다며 이 덕분에 우유 맛도 좋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ABC 뉴스에 따르면 소가 모차르트의 곡을 좋아하는 것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한 수도사라고 한다. 현재 소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방법은 이스라엘 및 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출처: https://ntdtv.kr/economy/science/%EB%AA%A8%EC%B0%A8%EB%A5%B4%ED%8A%B8-%ED%9A%A8%EA%B3%BC%EB%8A%94-%EC%82%AC%EC%8B%A4%EC%9D%BC%EA%B9%8C.htm